이 상은 지역 과학기술인 우대 풍토 조성, 도내 과학기술 혁신 활동 촉진, 과학기술인 명예·자긍심 향상을 위해 매년 시상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대혁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센터장 △권기현 한국식품연구원 사업단장 △조민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호남본부장이다.
김대혁 센터장은 2017년 센터 개소 이후 미생물 관련 국가사업 수행 57건, 특허 출원 및 등록 52건, 해외 학회지 논문 발표 116건 등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도내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권기현 사업단장은 식품 제조공정 및 시스템 분야 등에서 100여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해 도내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허 출원 및 등록 100여건, 국내외 논문 발표 50건 등의 연구 성과를 거뒀다. 또 도내 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기업 지원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조민호 호남본부장은 탄소복합재 적용 소형 선박 제조·실증 및 해양무인시스템 시험 평가 기술 개발연구를 통해 조선산업 기술발전에 노력했다. 디지털·그린 융복합화 기술고도화에도 기여했으며 논문 발표 5건, 특허 출원 및 등록 12건 등을 통해 도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 기술경쟁력 확보에 공헌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9월6일 열리는 ‘제18회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 조례’에 따라 전북자치도 인재개발원의 과학기술 분야 교육 강사로 우선 위촉되는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우수한 연구 성과와 노력에 감사하다. 이번 수상자 선정이 과학 기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과학 기술인이 전북에서 존중받는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